승강기안전기술원, 승강기 중소기업 대륜엘리스와 협업으로 국산화 성공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부설기관인 승강기안전기술원(원장 장웅길, 이하 기술원)이 6월 17일 제1호 국산 에스컬레이터 디딤판(스텝) 인증서를 발행 했다고 밝혔다.
제1호 국산 디딤판 인증을 받은 기업은 대륜엘리스로 ‘20년 기술원에서 실시한「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자금지원과 12개월의 공동연구 끝에 지난해 12월 디딤판 국산화에 성공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다.
기술원에서는 개발된 디딤판의 인증을 위해 설계 및 공사심사 등의 기술 지도를 지원했다. 성공적으로 인증서를 획득한 대륜엘리스의 디딤판은 디딤판과 스커트가드(측면 벽) 사이 마찰 감소판을 부착해 소음을 줄이고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끼임사고 예방에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각 지역 도시철도공사와 시범 설치 논의가 진행 중이며, 운영기간 동안 안전성이 확보되면 이를 공공분야 에스컬레이터에 적극 도입해 에스컬레이터 국산화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예정이다.
장웅길 원장은 “에스컬레이터 디딤판의 국산화가 절실한 시점에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높은 안전성과 품질이 높은 디딤판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승강기의 주요 안전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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