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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 심각한 도심…자전거로 현장 출동하는 쉰들러 작업자


카고 바이크(화물 자전거)로 주차장 부족한 곳도 제한 없이 누벼  

유럽의 많은 승강기 유지관리 작업자들이 부족한 주차 공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높은 인구밀도, 밀집된 상업시설과 붐비는 관광객들로 유럽 시내 곳곳은 심각한 교통체증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각 도심지들은 차량 진입을 억제하기 위해 자동차 진입불가 구역을 늘리거나  높은 주차요금을 물리는 방법을 시행 중이다. 
이런 문제로 승강기 기술자들은 고장수리, 점검이 필요한 시간에 해당 현장까지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사람이 갇히는 등 빠르게 출동해야 하는 현장들마저 도착하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을 도로에서 흘려보내거나 주차 장소를 찾는데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럽의 대표적인 승강기 기업인 쉰들러엘리베이터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복잡한 도심 지역의 승강기 작업자들이 유지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쉰들러는 자동차 대신 유지관리 부품을 싣고 다니는 카고 바이크(화물 자전거)를 선택했고, 현재 독일 베를린에서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쉰들러에 따르면 과거에도 도심 중앙에 창고를 설치하고 화물 자전거를 이용해 부품을 배송하자는 제안이 있었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아 실현되지 못했다. 그러나 쉰들러는 작업자 ‘효율’과 ‘신속함’에 집중해 이 문제에 접근했고, 지난 1년간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필드에서 뛰는 유지관리 담당자 및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쉰들러 화물 자전거, 거리에서 주목도 높아
현재 시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베를린에서는 화물 자전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들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자동차를 탄 동료들과 달리 교통 체증에 갇히지 않는다. 주차 공간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을 소비할 필요도 없다. 건물 앞이나 인근 포장도로에 바로 주차시킬 수 있어 기술자가 수리 및 유지보수를 위해 부품과 공구가 필요한 경우에도 15분이나 걸어서 주차장에 있는 차까지 갈 필요가 없다. 모든 것은 바로 건물 밖에 대기한 화물 자전거에 들어있다.
쉰들러에 따르면 화물 자전거는 전기 자전거로 제작돼 환경 친화적인 이동수단으로 고객과 사용자에게도 반응이 좋다. 무엇보다도 자전거를 탄 기술자들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조용하고 빠르며 효율적인 방식으로 이동하는 장점과 더불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베를린의 시범 프로젝트
쉰들러의 기술자들이 사용하는 화물 자전거는 정확히는 LEV, 즉 경전기차다. LEV는 전기 구동 장치가 장착된 4륜 차량이지만 운전자가 페달을 밟아야 한다. 대신 도구와 자재를 보관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뒷 칸에 달려있고 운전자의 머리 위를 덮는 루프가 있다. 
쉰들러는 현재 베를린 시내 기술자 중 두 명이 시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전기차를 운행하고 있다. 아직 숫자가 적긴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반응 덕분에 이 프로젝트를 확대하여 다른 도시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쉰들러 관계자는“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 모빌리티 개념은 리프트 밀도가 높고 거리가 짧은 특정 도심에서만 작동한다는 점이다. 자동차 를 완전히 화물 자전거로 전환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경전기차는 교통 밀도가 높은 도심 지역에서 좋은 업무효율을 제공하고 있다”며 “그 결과 업계에서 유일하게 상쇄를 통해 이를 계산할 필요 없이 CO2 배출량을 99.5% 감축하는 승강기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실현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심 내 화물 자전거 거점 마련이 숙제 
그렇다면 화물 자전거를 이용한 리프트 유지보수는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질까? 먼저 아침에 출근한 쉰들러의 기술자들은 차를 몰고 서비스 구역에서 가까운 LEV 주차 구역으로 간다. 그곳에서 밤새 충전한 화물 자전거로 갈아타고, 밤새 배달된 예비 부품을 싣고 출발한다. 이후 교대 근무가 끝나면 화물 자전거를 다시 주차하고 충전을 위해 배터리를 연결한다. 또한 날씨가 우천으로 변하면 기술자들은 언제든지 다시 차량으로 전환할 수 있고, 도로가 한산한 야간은 긴급 출동을 위해 화물 자전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현재 쉰들러의 가장 큰 과제는 소위 플렉스 포인트, 즉 경전기차를 위한 창고와 기지국을 설치할 수 있는 도심 공간을 찾는 것이다. 이에 ‘도심 중앙 창고’를 설치하기 위한 관계당국 및 업계의 협력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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