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공사협회, 2024년도 정기총회 및 6, 7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김성호 명성이엘 대표, 협회 7대 신임회장 취임
한국승강기공사협회(회장 김성호, 이하 협회)가 제 7대 신임회장에 김성호 명성이엘 대표를 추대했다.
지난달 25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협회 2024년도 정기총회에서는 6, 7대 회장 이취임식이 함께 개최됐다. 정태석 전임회장에 이어 김성호 대표가 추대를 통해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앞으로 2년 간 협회의 살림을 맡게 됐다. 협회는 현재 승강기설치공사업 99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김성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승강기 설치 노동자들은 건설현장 최일선에서 승강기 설치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지만, 무리한 납기와 공기단축 요구로 인해 열악한 근무조건에 노출돼 있다”며 “작업인력 부족과 잦은 돌관작업으로 중대재해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협회는 적정공기 준수 방안을 강구해 주 50시간 근무제, 분리 발주 제도 도입을 위해 임기 동안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승강기 제조사-설치업체 간 공동도급계약 문제점과 대응방안에 대해 다뤘다. 협회 회원사들은 제조사와 설치협력사는 외형만 공동도급 계약일 뿐, 실질적으로는 하도급계약 관계임을 지적하고 ‘거래관계 개선 방안’ 및 ‘상생방안’을 위한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재신고, 납부업무를 설치협력사에 전가시키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협회 사업 활성화 방안으로 상근직인 사무국장을 뽑아 협회 실무를 활성화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어 2024년 협회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올해 추진 과제는 ▲설치 적정공기 준수활동을 위해 주기적으로 건설사에 공문을 발송 및 관계기관에 협조요청 ▲설치 현안문제 법률자문결과 후속추진 ▲2024년-2025년 도급비 인상 추진(표준 근로시간 준수) ▲협회 활성화를 위한 사무국장 충원과 회비 인상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