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 독립유공자 후손에 추석선물 전달 임유동 애국지사 유족 방문…향후 자매결연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에 정기후원 계획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 이하 공단)이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의 독립유공자 유족을 찾아 직원들의 정성으로 마련한 선물을 전달하고 위문했다.
공단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라사랑에 대한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추석을 앞둔 지난 11일 경남 거창군 북상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임유동 애국지사 유족을 방문했다.
임유동 애국지사는 1924년 조선학생총연합회 발기인으로 참여해 중국내 한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회원 모집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으며 출옥 후에도 한인청년회 활동으로 또 다시 체포되어 2년형을 언도받았다.
이후 일제 강점기 언론창달에 힘쓰며 항일투쟁을 이어갔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공단은 이날 승강기안전기술원 허윤섭 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후손인 임부륙 유족을 찾아 추석 선물을 전달했으며, 향후에는 자매결연을 체결해 정기적인 후원활동 등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승강기 국민들의 승강기 안전은 물론이고 지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적 후원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