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코로나19 극복’ 노력 중 시민・외국인에게 위생수칙 알리고 일일 방역 힘써…
명동역서 외국인・시민 대상으로 공사 캐릭터 ‘또타’ 활용한 위생수칙 홍보서울교통공사(사장직무대행 최정균)가 연일 확진자가 증가 중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지역사회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추가 대응에 나서고 있다.
공사는 운영 중인 지하철 전 역사에서 출・퇴근 시간대 2회를 포함해 매일 하루 4회 코로나19 대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 시에는 ‘코로나19 방역’이란 문구가 적힌 노란색 방역조끼를 착용하고, 화장실 입구 앞에는 방역 사실을 알리는 입간판을 세우는 등 실시 상황도 이용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엘리베이터 버튼 접촉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전 역사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에 손소독제를 모두 비치해 이용객들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지하철 내 행선안내게시기와 전동차 내 LCD, 공사 누리집(홈페이지)・누리소통망(SNS)에도 시설물 방역을 적극 실시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쓰겠다는 동영상을 게시해 이용객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일엔 4호선 명동역에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을 알리는 홍보를 진행했다.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명동역에서 직원들과 공사 캐릭터 ‘또타’가 이용객들에게 손 소독제를 뿌려주고 피켓을 통해 적극적으로 손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자는 지침을 알렸다.
타 지하철 운영사도 서울시 및 공사와 함께 발맞춰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우이신설선과 9호선(개화~신논현 구간) 역시 전 역사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실시 중이며, 이를 알리는 옷과 입간판을 갖춰 이용객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연일 다각도로 상황이 변화 중인 코로나19로부터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사는 재난대책안전본부를 24시간 가동해 적극 대응 중”이라며 “서울시 및 타 운영사와도 적극 협력해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