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차산업협회, 최초 ‘주차 안전관리사 자격시험’ 실시 안심 주차문화 구축을 위한 민간자격증 최초 발급
협회 “ 주차안전관리사 양성교육과 전문 인력 배출에 힘을 쏟을 것”대한주차산업협회(회장 최순모, 주차협회)가 지난달 경주에서 ‘제1회 주차안전관리사 자격인증 전문교육 및 민간자격시험’을 실시했다.
주차안전관리사는 주차장의 설치, 정비 및 관리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주차장법, 도로교통법 및 주택법 등 주차장 관련 자주식·기계식 주차장 운영관리 등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를 대상으로 평가시험을 진행해 합격자에게 자격증이 부여된다.
현재 주차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자에게 별다른 안전교육 및 안전설비 설치 의무를 부과하지 않고 있으며, 주차장내 속도 제한이나 속도방지턱, 반사경, 보도 등 안전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안전사고로 인한 중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주차장 이용자들이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협회는 안전관리 교육을 전문적으로 이수해 현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주차장 관리자에게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주차장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주차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안으로 시행령(시행일)을 앞두고 있어, 교육 참여자들이나 관계자들의 주차안전관리사 자격인증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았다.
이번 교육에 약 120여 명의 참가자들과 주차장사업자 및 주차장시설물 전문회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주차장법 및 도로교통법 법규의 중요성(류길홍 교수) ▲주차장 안전관리 및 사고예방(유영학 원장) ▲자주식 및 기계식주차장 안전관리 및 사고처리 방법은?(김희진 교수) ▲주차관리서비스(고객불만을 어떻게 응대할 것인가?)(서자원 교수) 등 주차장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강의와 발표로 진행했으며, 마지막 날 자격증시험으로 교육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자격인증 수료식에서 축사를 전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제1회 주차안전관리사 자격인증 교육을 경주시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경주시내는 물론 관광지 주차장에 체계적으로 주차 안전교육을 받은 전문 인력을 투입해 관광객들에게 선진국형 주차문화를 선도하는 안심주차, 착한주차, 편안주차장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순모 회장은 “스마트 4.0 안심주차문화 구축이라는 슬로건으로 얼헤 국내 최초 ‘주차장단체표준인증서비스’ 를 인정받아 주차장에 국가인증제도를 실시하는 기관이 됐다”며 “주차안전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인력은 주차산업 관련해 지속가능한 고용창출 및 주차대란의 해결통로로 높은 관심을 받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