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신메이와, 스마트폰으로 주차기 무인주차 가능한 시스템 개발일본 최초 스마트폰 앱 활용해 자율주행 자동차·기계식주차설비 연계 ‘자동 발레파킹’ 실증
일본 기계식 주차설비 기업 신메이와공업과 자동차 부품업체 아이신이 자동주차 및 기계식 주차설비 연계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자동 발레파킹 시스템 실증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차량과 기계식 주차설비를 스마트폰 앱으로 조작해 무인으로 주차를 완료할 수 있다. 기계식 주차 시설에 자동으로 주차하는‘자율주행주차’(레벨 4)에 성공한 것으로, 향후 스마트폰에 차량 및 기계식 주차설비 조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이용자는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 스마트폰 조작만으로 주차시설에 주차할 수 있어 시설 내 인명사고 예방은 물론, ‘주차’, ‘기계식 주차시설 조작’, ‘주차 관련 대기시간’ 등의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양사는 2022년 4월부터 자동 주차 및 기계식 주차설비 연계 기술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아이신이 자율주행 및 주차 등 차량 탑재 시스템을, 신메이와공업이 차량 앱과 기계식 주차설비 앱의 연계 시스템 및 이에 적용하는 기계식 주차설비 개발을 담당했으며, 지난 2023년 3월부터는 신메이와사의 기계식 주차설비(엘리베이터 방식과 다단식 2종류)를 이용해 실증실험을 거듭해 왔다.
실증 실험에서는 차량과 기계식 주차설비 제어를 위한 전용 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차량 앱으로 목적지를 해당 기계식 주차시설로 지정했을 때 주차시설 앱과 연동해 차량이 자동 입출고 할 수 있는지를 검증했다. 실험은 효고현에 위치한 신메이와공업 본사 부지 내에서 진행되었으며, 사용된 차량은 토요타 ‘프리우스’였다.
자율주행 차량을 인식한 기계식 주차설비는 시스템에서 지정한 팔레트 호출, 차량 수납, 게이트 개폐를 자동으로 수행했고, 아이신이 개발한 자율주행, 자율주차 기술을 이용해 주차 경로를 따라 정밀한 주행이 요구되는 기계식 주차설비에 자동주차 하는데 성공했다.
신메이와 공업은 “양사 모두 차량과 인프라의 실용화 단계를 모색하던 중,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자동 발레파킹 시스템에 관한 회의에서 만난 것을 계기로 각자의 기술을 살려 자동 발레파킹 공동개발을 시작하게 됐다”며 “스마트 시대에 대비해 기계식 주차설비의 진화를 목표로 이번 실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 성공에 따라 스마트폰을 활용한 자율주차 및 기계식 주차설비 이용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자율발렛파킹의 실용화도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