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승강기 사고…카와 승강로 사이에 끼어 작업자 사망 지난 18일 경기 고양시 한 아파트에서 또 작업중이던 승강기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하 1층에서 승강장 문에 부착된 보호필름을 제거 작업중이던 A씨(58)를 승강기가 덮치며 승강로와 카 사이에 끼어 사망한 사고다.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12층에 있던 승강기가 갑자기 하강하면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30분 만에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현재 승강기 하강 원인 등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2015년 이후 엘리베이터 설치, 교체, 유지관리 작업 중 노동자 35명이 숨지는 등 총 140여명의 사망사고 재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