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이동경로, 역사편의시설 정보공개…Door To Door 서비스 실현
휠체어·유모차의 도시철도 이용 한결 편리해져
앞으로 휠체어·유모차 등 교통약자의 도시철도 이용이 모바일 앱을 통해 한결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도시철도 역사의 교통약자 이동 및 환승 경로 그리고 편의·안전시설 정보가 담긴 역사(驛舍)데이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공개는 「ICT기반 철도 이용객 정보 제공기술 개발 R&D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하게 됐다.
공개되는 역사정보는 전국 도시철도 1,010개 역사 중 981개 역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철도역사의 기본적인 도면과 함께 편의시설 위치, 교통약자 이동편의 시설(엘리베이터·휠체어 리프트 등)을 활용한 이동경로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한 발빠짐 사고예방 등을 위해 승강장의 탑승위치 별 승강장-차량 간격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
정부는 데이터를 개방하는 방식은 민간에서 앱·서비스 개발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철도산업정보센터에서 Open API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철도시설공단의 철도산업정보센터(www.kric.go.kr)에서 정보관리를 담당해 안정적인 정보 공개와 관리, 잔여 정보 추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국토부·행안부와 카카오가 협업하여 카카오 맵을 활용한 교통약자 이동경로 서비스를 시범 개발 중에 있으며 이르면 내년 초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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